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남양유업이 ‘건강한 시작’ 슬로건을 앞세워 현장 영업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현장과 소통, 상생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대리점 상생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과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성과도 돌아봤다.
이번 회의에는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한 본사 주요 관계자들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영업 활성화,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기적 협업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최근 발표한 신규 슬로건 및 ‘건강한 시작’에 담긴 브랜드 철학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며 대리점과 함께 건강한 변화의 의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은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 현장의 소비자 반응도 확연히 달라졌다”며 “대리점과의 실질적 상생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지원 제도와 소통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연희대리점을 운영 중인 이응수 점주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남양유업의 모습을 한층 더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패밀리 장학금’ 제도를 도입, 지금까지 총 1182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누적 15억 5000만원을 지급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에는 대리점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 대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영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지원 체계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2년 연속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됐다.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은 “건강한 변화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닌 함께 나아가는 힘에서 비롯된다”며 “기업과 대리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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