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소방관들에게 육우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 2025.3.30 [사진=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영남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과 진화에 애쓴 소방관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경남 산청에 있는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지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육우 등심을 직접 구워서 제공했다.
이달 1~2일엔 경북 영덕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직접 구운 육우를 직접 구워 점심으로 지원했다.
4일 경북 안동에 있는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육우를 통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축산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재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에 성금 6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산불 진화에 애쓴 전국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분들, 산불 피해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이 우리 소고기 육우를 드시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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