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신임 대표이사에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이헌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선임됐다.
이헌 신임 대표는 M&A 전문가로, 합병을 반대하는 KT와의 협상을 주도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콘텐츠웨이브는 전날 이사회에서 이헌 SK스퀘어 CI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헌 신임 대표는 SK텔레콤 전략투자 담당을 거쳐 SK스퀘어 매니징 디렉터로 근무해왔다.
2022년부터는 콘텐츠웨이브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이 디표는 웨이브·티빙 합병, 글로벌 OTT 시장 확대 등 주요 현안 관련 주주사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티빙 최대주주인 CJ ENM과 지난 2023년 12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절차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티빙 지분 13.5%를 갖고 있는 주요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에 찬성 의견을 내지 않은 상태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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