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2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불거진 회사 제품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백 대표는 13일 더본코리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논란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깊이 책임을 느낀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며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심각한 실수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백 대표는 "법적 문제를 포함한 모든 사안을 신속히 개선하겠다"며 "상장사로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에서 외국산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 것이 농업진흥구역 내 농지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관련 법령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산 원재료를 사용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외에도 더본코리아의 '빽햄' 제품이 돼지고기 함량 논란에 휩싸였으며, 감귤맥주에 감귤 함량이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울러,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실내에서 LP가스통을 사용해 요리를 한 점,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서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점도 논란이 됐다.
아주경제=김다이 기자 day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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