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벨리곰 특별전시를 개최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160만 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의 공식 유튜브 채널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 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 이후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야외 광장에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루었으며,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함께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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