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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인천요양병원 인질극, 인천요양병원 살해 혐의 50대 男 '징역 7년'

기사제공: 2015-12-09 12:42:02

인천요양병원 인질극 "높은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

인천요양병원

[더팩트ㅣ문지현 기자] 인천요양병원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가운데 과거 비슷한 이력을 가진 한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8월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같은 병원 환자 B씨를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목을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은 A씨가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에서는 "소주병 조각으로 목 부위를 수차례 찌를 경우 사망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9일 인천시 구월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흉기를 든 한 남성이 환자를 상대로 1시간째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경찰은 특공대원 10명과 경찰관 40명을 투입해 병실 문 앞에서 A씨와 대치 중이다.

A씨는 "높은 사람과 대화하고 싶다"고 요청하고 있다.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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