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플랫폼과 아이센스 의료기기 개발 역량 시너지 발굴
 | | 카카오헬스케어가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 선도업체 아이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사진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2023년 사업 미션을 소개하는 모습. /카카오 |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한 것에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내 자가혈당측정기(BGMS) 시장 선도업체 아이센스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자 보유한 플랫폼,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와 아이센스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 비만 등 국내외 만성질환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아이센스는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해 우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나아가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지난 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속혈당측정기(CGMS) '케이센스 에어'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아이센스는 올해 3분기 국내 품목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유럽 CE인증 역시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초점을 맞춰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3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사용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생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적으로 당뇨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초고령화로 접어드는 국내 인구 상황을 고려해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며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국민 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26개 병원, 스타트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unn09@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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