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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다 누리자"…한국 첫 달 탐사선 명칭은 '다누리'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5-23 14:30:00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는 8월 발사되는 한국의 첫 달 탐사선의 명칭이 '다누리'로 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의 새로운 이름으로 다누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다누리는 우리 말인 ‘달’과 누리다의 ‘누리’가 더해진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누리'는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시작을 알리는 달 탐사선의 공식명칭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국민 명칭 공모전을 실시했다.
총 6만2719건이 접수돼 2018년 ‘누리호’ 명칭공모전 응모건수(1만287건) 대비 6배 이상 참여하는 등 관심이 컸다.


수상작에 뽑힌 하태현 카이스트(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생은 “탄소중립과 같은 지구적 문제 해결을 연구하고 있지만 늘 우주에 대한 흥미를 느껴와 우리나라 달 탐사선 이름 짓는 일에 참여했다”며 “생각지 못하게 명칭으로 선정돼 기쁘고, 이번 달 탐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다누리 달 탐사선은 올해 8월 발사를 위해 마지막 우주환경 시험을 완료하고, 발사장 이송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사 엔 약 4개월반을 항행해 오는 12월 달 상공 100km 위의 원 궤도로 진입한다.
이후 약 1년간 6개의 탑재체로 달 관측 및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 중엔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한 섀도우캠(ShadowCam)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시광선으로 달 남극 영구음영지대를 촬영해 2025년 이후 진행될 달 유인탐사 착륙지를 물색한다.
우리나라가 자체 제작한 편광카메라로 달 표면 전체를 이미징·지도화 하는 작업도 예정돼 있다.
달에 매장된 여러가지 자원들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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