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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던 센서가 왜"…누리호 2차발사, 어떻게 되나?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2-06-16 11:30:39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한민국의 첫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완성을 위한 두 번째 발자국을 채 내딛지 못했다.
계측 센서 이상이 발견돼 16일 오후 2차 발사가 취소된 채 점검에 들어갔다.


누리호는 15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돼 오후부터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후2시5분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기술진이 기체가 누운 채로 이동해 세워졌는데도 산화제 탱크 충전량 측정 센서의 계측치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됐다.
긴급 점검 결과 센서 고장으로 현장 수리 여부를 판단했지만 기립된 상태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KA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 일단 누리호를 발사대에서 내려 조립동으로 이송한 뒤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누리호는 일단 발사대에서 내려져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으로 이날 밤 이송을 마치고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KARI는 누리호를 다시 분해해 원인을 분석중이다.
고정환 KARI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직후 브리핑에서 "밸브가 장착된 산화제 탱크 뚜껑을 분해해서 살펴 봐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발사는 취소됐지만 전선ㆍ터미널 등 쉽게 교체ㆍ점검할 수 있는 고장이면 오는 24일까지로 설정된 예비 기일 내에 발사가 가능할 수도 있다.
만약 센서 및 관련 부품을 통째로 교체해야 할 경우 수리에만 최소 1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예비 기일 내 실패할 경우 누리호 발사 날짜를 다시 잡으려면 기상 상황과 우주물체ㆍ태양 상황 외에도 여러 통제가 필요해 국내ㆍ외 기관간 조율ㆍ통보 등 복잡한 절차로 상당 기간 누리호 발사가 연기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일이 전세계 우주 강국이나 스페이스X 등 최고 기술 보유 민간기업들도 흔히 겪는 일인 만큼 질책 보다는 극복하도록 응원하고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브라질은 발사체 개발 당시 폭발 사고로 21명이 목숨을 잃는 대형 참사를 겪었고 유럽연합(EU)도 수차례 발사체 비행 실패를 겪은 뒤 사업을 포기했다.
지난 12일에는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아스트라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형 위성 등을 실은 로켓 3.3을 발사했지만 1단과 2단 분리 직후 이상을 일으켜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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