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뽑는 국가자격 시험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 도입 전담반'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현재 행동지도 분야에는 지난해 기준 59개 민간자격이 있으나, 각기 다른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어 체계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농식품부는 이에 지난해 4월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행을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송남근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팀장으로 학계, 행동지도 전문가, 자격 전문가, 유관 단체 등 20여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자격시험 기획, 자격시험 관리·지원, 제도·활용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분과별 과제발굴, 추진방안 마련 및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말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제1회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 정책관은 "자격취득자들이 기질평가 등 정책 영역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BYLINE_DATA:genie|세종|genie@asiae.co.kr|= 박유진 기자 -->
세종 =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