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4년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다.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이 조사 대상이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속적인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익 개선, 국민 의견 경청과 적극적인 소통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은 182개의 공공기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포함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단 3곳뿐"이라고 말했다.
축평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0.3점 오른 총점 95.5점을 획득했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87.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에서 9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 고객 만족'은 각각 94.6점, 94.3점을 받았다.
지난해 축평원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 가치소비 지원을 위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 및 유통 확대' ▲국민의 축산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이력 정보 큐알(QR) 제공'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축산물 가격 비교 서비스(여기고기) 제공'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축산 보급 확산' 등 고객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축평원은 국민 의견을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제안 경진대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고객의 소리(VOC)협의회와 고객유형별 집단 심층 면접(FGI)을 통해 고객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국민 불편 사항을 수집하고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축평원이 6년 연속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고객 접점에서 직원들과 축산종사자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축평원은 앞으로도 축산유통 전문 기관으로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수한 고객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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