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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오른쪽)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해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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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출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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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편 윤관 대표와 따로 법정에 향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LG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해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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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재판 향하는 윤관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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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이 몰리자 윤관 대표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있다. |
두 사람의 공소장 속 혐의를 살펴보면 윤관 대표는 2022년 가을쯤 자금이 필요한 코스닥 바이오 업체 메지온 측의 제안을 받고 투자 검토한다. 같은 해 12월 회사 차원의투자 논의가 시작됐고 다음 해 4월 메지온이 투자 조건을 수락하자 BRV 측은 유상증자 방식의 투자 집행을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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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판 출석하는 윤관 대표.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5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공시된 시점은 2023년 4월 19일이다.
문제는 윤관 대표가 투자 관련 호재성 미공개 내용을 미리 구연경 대표에게 제공했다는 점이다. 검찰은 윤관 대표가 2023년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500억 원 투자 정보를구연경 대표에게 전달했고 4월 12일쯤 구 대표가 메지온 주식 3만5990주(6억4992만 원 상당)를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있다. 구 대표는 이같은 정보 취득으로 1억 원 이상의 미실현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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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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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경 대표가 남편 윤관 대표와 따로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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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표정의 구연경 대표. |
ilty0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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