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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HL만도,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신한투자증권은 14일 HL만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리딩 업체의 최근 주가 하락 및 자기자본비용 상승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단기 실적 부진 우려는 비중확대 기회로,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는 2020년과 같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HL만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4.6% 늘어난 7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매출액 2조210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북미 전기차 리딩 업체의 모델 체인지 과도기 진입으로 생산·출하가 부진한 점이 1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들의 1분기 생산 실적이 부진한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북미 생산 차량향 일부 부품 공급이 지연되며 고정비 부담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5.0% 늘어난 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5% 늘어난 382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통합 동적 브레이크(IDB),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 전자식 서스펜션(SDC) 등 고부가 부품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관세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박 연구원은 "관세 우려 대상은 멕시코의 미국향 수출액이며 북미 매출의 30%가 멕시코에서 발생하고 이중 40%가 미국으로 수출된다"면서 "금액으로는 약 2700억원(2024년 기준)으로 대부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적용을 받아 실질적 관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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