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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돼지서 구제역…무안 양돈농장 2곳 확진

3월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월 18일 구제역이 발생한 전남 영암군 한 한우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무안 돼지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은 지난달 23일까지 14개 한우농장에서 발생했는데 돼지농장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무안 양돈농장 2호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기존 발생농장에서 각각 1.8km와 1.5km 떨어진 곳이다.
방역대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해당 농장들의 축사 바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사육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지난달 1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23일까지 14곳의 한우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까지 추가 발생이 없었다.
하지만 이날 2곳의 돼지농가가 확진되면서 한우에서 돼지로 축종을 옮겨가는 모양새다.
 
중수본은 현행 지역 10개 시군에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11일 오후 3시부터 13일 오후3 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발생농장에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전두수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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