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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최 부총리는 “미 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조치’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세분쟁 심화, 품목별 관세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관계기관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이슈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국가 총부채 비율이 7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19년 89.6%, 2020년 97.1%, 2021년 98.7%로 오르다 2022년 97.3%로 낮아졌다.
이후 2023년 93.6%, 2024년 90.1%를 기록하는 등 내림세가 지속됐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