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카카오뱅크를 상대로 첫 공동검사에 나선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보는 카카오뱅크를 공동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과 예보가 인터넷전문은행 공동검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사는 오는 6월 착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대상 공동검사는 예보가 요청했다.
예보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디지털 뱅크런(대량 현금 인출) 등 우려를 고려해 인터넷전문은행 유동성 및 리스크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금감원 역시 카카오뱅크의 자산 건전성, 유동성, IT 관련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금감원 2021년 카카오뱅크 정기검사에 나선 바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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