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뀝니다.
"
정순님 동양생명금융서비스 명예이사가 신입 상담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2011년 텔레마케터로 입사한 이후 1년 만에 연도대상 신인상을 받고 이후 여러 차례 연도대상 대상을 수상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정 이사가 처음부터 금융업에 몸담았던 건 아니었다.
주부로 자녀를 양육하던 중 배우자 사업이 파산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계기로 지인 추천을 받아 동양생명금융서비스에 입사했다.
예상치 못한 시작이었지만 현재는 수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정 이사는 지난해 기준 477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7회차 유지율은 97.2%를 달성했다.
계약 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고객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담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성공 비결은 '꾸준함'과 '긍정의 힘'이다.
정 이사는 "생각과 행동이 습관이 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힘들고 버거운 순간이 찾아와도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이 결국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정 이사는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보험 관련 뉴스와 정보를 꼼꼼히 살핀다.
자사 상품으로 가입이 어려운 경우엔 타사 상품과의 조인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는 유연함도 갖췄다.
상품 추천 시엔 고객이 기존에 유지 중인 상품과 부족한 보장 항목을 가장 먼저 살핀다.
고객의 건강상태와 재무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한다.
최근엔 10년 이상 상담을 지속해 온 고객의 배우자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고객은 보험 가입 의사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정 이사는 보장을 위한 진심을 담아 상담을 진행했다.
결국 고객이 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입을 결정했다.
이후 보장을 받을 수 있었던 고객의 감사 인사가 정 이사에게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
정 이사는 "고객은 인생과도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그는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오직 목소리와 신뢰만으로 보험 가입을 결정하는 만큼 더욱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상담을 제공하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고객이 동양생명금융서비스와 자신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게 그의 목표다.
정 이사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매일 자신의 업적을 갱신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상담원이 되겠다는 포부다.
그는 "보험상담원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고객의 인생을 함께하는 동반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담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상담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