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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의 힘... 나이스신용평가, 삼양식품 신용등급 A → A+ 상향

삼양식품의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7일 삼양식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정진원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주력 제품의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맥 등 주요원재료 가격도 안정화돼 있어 중단기적으로 원가 부담은 현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밀양 2공장(3000억원), 중국 공장(2000억원)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2027년까지 예정돼 있어 부담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외형 성장과 우수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기준 삼양식품의 EBITDA는 2019년 904억원에서 지난해 390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향후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는 불닭볶음면의 경쟁력 유지 여부와 미국의 관세가 꼽혔다.
정 연구원은 특히 관세 부과와 관련 "미국 내 불닭볶음면 소비자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며 이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한 경쟁사 도요 수산, 닛신, 농심 대비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미국 내 높은 제품경쟁력과 수요, 전반적인 미국 음식료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판가 조정이 가능하다"며 "회사의 수출 지역이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동 지역으로의 수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관세 효과를 일정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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