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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암호화폐 비트코인도 '흔들'…8만달러선 붕괴


거시경제 불확실성 높아진 여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1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8988.35달러를 기록했다. 8만 달러 선에 이어 7만9000달러 선도 무너졌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약세를 보이기 시작해 8만달러선을 넘나들다가 이날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대표격인 비트코인은 보통 대형 기술주처럼 거래됐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와 국제 금 가격이 떨어질 때에도 비트코인은 8만~9만 달러 선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부터 투자자들이 증시 등 추가 하락세를 전망하며 암호화폐까지 대거 매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모든 리스크(위험 자산)를 매도했다"며 이후 24시간 거래되는 암호화폐를 불안에 떨던 투자자들이 주말에 처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시장은 패닉으로 내몰렸다. 같은 주 주말을 앞뒀던 지난 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전부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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