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교역 투자 확대·인적자원 이동 등 논의
전략적 동반자 10주년…양자 협력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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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주한인도대사관은 4일 주한인도대사관저에서 ‘한·인도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인도 뉴데릴의 시내전경. / AP·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인도가 경제통상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주한인도대사관은 4일 주한인도대사관저에서 ‘한·인도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공급망 재편, 글로벌 공급과잉, 관세 조치 강화 등 국제통상 질서 구조전환 등에 따른 전략적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상호 교역 및 투자 확대 △개발 협력 △디지털 전환 △첨단 제조 △인프라 △청정에너지 △인적자원 이동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요하다는데 공감했으며,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양국은 그간 협력 잠재력에 비해 성과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다"며 "올해는 인도 정부와 협력해 기존 협력의 틀을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양국의 경제 구조, 성장 잠재력, 전략적 이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양자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