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이 4일 DL이앤씨에 대해 견조한 이익전망이 주가 상승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9.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70.1%로 예상돼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견조한 이익전망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착공실적은 별도 기준 약 3800세대, 자회사 DL건설 약 2600세대로 연결 기준 연간 목표 1만1945세대의 약 54%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현장을 착공한 것은 빠른 매출 반등 및 원가율 하락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실적 전망은 매출액 1조8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2.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27.7%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고원가율 현장 준공이 1분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일시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이는 빠른 믹스 개선이 진행 중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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