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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家 3남매 엇갈린 실적…장·차남은 영업익 '뚝', 장녀는 2배 '껑충'

호반그룹의 3대 핵심 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가 3일 일제히 2024년도 실적을 공시했다.
장남 김대헌 사장이 이끄는 호반건설, 차남 김민성 전무가 대주주인 호반산업, 장녀 김윤혜 사장이 경영하는 호반프라퍼티의 실적 흐름이 엇갈렸다.
건설업이 주력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업황 침체의 여파로 영업익이 감소한 반면 유통업 위주의 호반프라퍼티는 곱절가량 이익이 증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2위 호반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3706억 원, 영업이익 271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2.3%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6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실적이 감소한 것은 분양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분양 이익은 2023년 383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한 매출총이익 감소 규모(1667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시공능력평가 35위 호반산업의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4조 1422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7.8% 줄어든 1698억 원에 그쳤다.
순이익도 39% 감소해 1296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둔화가 두드러졌다.
호반건설과 달리 분양이익은 거의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매출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감소한 것은 결국 공사원가가 42%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호반산업 자회사인 대한전선은 당기순속익 741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하며 호반산업의 실적에 기여했다.


반면 호반프라퍼티는 매출은 2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53억 원에서 287억 원으로 5배 넘게 급증했다.
이는 주요 투자처로부터의 지분법 이익(181억 원) 덕분으로 풀이된다.
호반프라퍼티는 대아청과와 봉산공원개발, 마륵파크, 삼성금거래소, 배곧랜드마크PFV, 코너스톤시너지1호신기술조합 등을 자회사나 관계사로 갖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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