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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확대 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째 제자리…'과천' 전국 최고

지난달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권에서 엇갈렸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와 입지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방은 대구·광주·제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도 서울과 수도권은 올랐으나 일부 지방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5주(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첫째 주(3일 기준) 0.14%를 시작으로 0.20%, 0.25%(2018년 이래 최대 상승 폭)로 확대 폭을 이어갔다.
그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난 24일부터 확대 시행되면서 넷째 주(24일 기준) 0.11%로 완화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비롯해 강북 모두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 상승률(0.14%→0.15%)은 소폭 커졌다.
강북 14개 구는 지난주 0.07%에서 0.06%로 상승세가 줄었다.


구별로는 성동구(0.30%), 송파구(0.28%), 강남구(0.21%), 용산구·양천구(0.20%), 마포구(0.18%), 서초구·영등포구(0.16%), 강동(0.15%)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강남구는 개포동과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양천구는 목동과 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는 신길과 여의도동 중심으로 올랐다.
재건축 단지 상승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과천시가 0.39%로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성남 수정구(0.27%), 분당구(0.24%) 등이 상승했지만, 김포시(-0.18%), 안성시(-0.19%)는 하락했다.
인천은 전체적으로 0.03% 떨어지면서 전주(-0.07%) 대비 하락 폭이 줄었다.
미추홀구(0.04%)와 부평구(0.03%)가 상승했다.


지방은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구(-0.09%), 대전(-0.07%), 광주(-0.07%), 경북(-0.07%), 제주(-0.06%) 등 낙폭이 컸고, 세종도 -0.07%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3% 상승했다.
지방은 -0.05%로 낙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지만, 관망심리 확대로 거래량은 많지 않아 시장 전반은 혼조세"라고 밝혔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국 기준 0.02% 올라 전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서울은 0.05%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직전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강동구(0.16%), 송파구(0.15%), 영등포구(0.10%) 등이 상승했지만, 서초구는 서초동과 방배동 위주로 0.01% 하락했다.


경기도는 0.03% 상승했고, 과천시(0.27%), 성남 분당구(0.20%), 안양 동안구(0.22%) 등은 올랐다.
인천은 0.01% 상승으로 반등했다.
미추홀구(0.13%), 남동구(0.08%) 등이 상승했고, 서구(-0.09%)는 하락했다.


지방 전세가는 보합 전환됐다.
울산(0.09%)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세종도 0.03% 상승했다.
반면 대전(-0.07%)과 제주(-0.05%)는 하락했다.
지방은 매물 누적과 수요 부진이 겹치며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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