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5만원권 두 장이 연결된 '5만원권 연결형은행권' 빠른 번호 경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인 약 4억66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지역에 2억원을 보내고, 나머지 전액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문에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기부금 집행은 법정 전문모금 및 배분 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매 대상은 2면부 상단에 적혀있는 기번호 101번부터 1000번에 해당하는 900세트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경매가 이뤄졌으며 총 수익금 4억6611만6871원이 발생했다.
기번호 1번부터 100번까지는 한은 보기화폐로 등록 후 필요시 화폐박물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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