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는 2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위기대응네트워크 협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위기대응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IPEF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로 세계 최초의 다자간 공급망 위기 대응 협력체다.
지난해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된 우리나라는 올해 두 차례 정례회의를 열고 △공급망 교란 대비 모의훈련 실시 △공급망 정책·경험 공유 등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세 운영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모의훈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 광물 분야 등에서 훈련이 필요한 공급망 위기 취약 품목을 선별하고 훈련 방식과 시나리오 개발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자국 우선주의 강화, 공급망 블록화 등으로 공급망 교란 위기가 높아진 이 때, 위기 상황에서 IPEF 회원국간에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인태 지역 공급망 회복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했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