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일 풍산에 대해 방산 부문 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방산 수주 잔고는 지난 4분기 5106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유럽향 탄약 수요는 여전히 강해 포탄의 40~50% 비용 비중을 차지하는 탄두를 생산하는 풍산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유럽향 탄약 수요 관련 증설 완공이 다가오는 만큼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방산 캐파(Capa) 확장을 위한 해외 투자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구리 가격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면서도 "여전히 풍산의 장기 성장 요인은 방산"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양보연 기자 byeon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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