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전문가와 소통해 국익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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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2025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와 관련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농식품부 전경 /더팩트 DB |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2025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와 관련 "농업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 USTR은 매년 3월 말 주요 교역국의 통상 현안을 정리한 NTE 보고서를 발표한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내 협회·단체 의견을 수렴해 작성된다.
보고서는 농업 분야에서 주요 관심사항으로 쇠고기 및 쇠고기 가공품 수입, 반추동물 성분 포함 반려동물 사료, 원예작물 수입 등을 언급했다. 2008년 한미 간 쇠고기 시장 개방 합의 때 한국이 월령 30개월 미만 소에서 나온 고기만 수입하도록 한 것을 '과도기적 조치'로 규정하며 16년간 유지됐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보고서에 언급된 농업분야 내용은 미국 측 이해관계자가 매년 지속적으로제기해 온 사항으로 기존 보고서와 유사하다"며 "현재 이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협상 요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계,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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