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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코스피 2550선으로 털썩

2600선이 무너진 코스피 지수가 255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항공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7P(-1.89%) 내린 2557.98에 마감했다.
개인이 5414억원, 기관이 2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외국인이 6423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오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이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강도가 세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자동차와 경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관세는 오는 4월 2일부터 발효된다.


업종별로 보면 게임엔터테인먼트가 2.34% 올랐다.
반면 자동차(-3.14%), 반도체·반도체장비(-2.93%), 우주항공·국방(-4.09%), 항공화물운송·물류(-4.47%) 등은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3.72%), 현대차(-3.53%), 기아(-2.66%) 등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 영향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일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장 초반 2%대 상승했으나 4.98%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73p(1.94%) 하락한 693.7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99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163억원, 기관이 4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이 700선 아래로 무너진 것은 지난 1월3일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0.14%), 휴젤(1.06%), 클래시스(2.28%), 파마리서치(1.66%)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비엠프로(-4.34%), 에코프로(-2.41%), HLB(-2.39%)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466.5원을 기록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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