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 2.10% 내린 6만500원에 거래 중
SK하이닉스, 3.82% 내려 '20만닉스'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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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0% 내린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82% 하락한 19만9100원에 거래되며 '20만닉스'가 붕괴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도널드 트럼피 미국 행정부의 높아진 관세 압박과 이어지고 있는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장 초반 동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6만1800원) 대비 2.10%(1300원) 내린 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최저가인 6만원을 찍으며 '6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20만7000원) 대비 3.82%(7900원) 하락한 19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지선인 '20만원'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연한 관세'를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차에 25% 일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4월 2일 상호 관세 발표도 예고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취소 소식으로 AI 투자 거품론이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AI 관련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05%, 브로드컴은 4.06%, AMD는 3.21%, 마이크론은 1.05%, TSMC는 3.03%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