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컨센서스(322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환율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효과가 주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1분기 가이던스는 1400원 미만의 원/달러 환율을 가정했으나 1분기 평균 1450원이 유지됐다"며 "ESS 사업부도 당초 60% 내외의 출하량 하락을 예상했으나 우려보다는 하락 폭이 덜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7조원, 영업이익은 5608억원으로 2분기부터 테슬라와 GM을 중심으로 출하량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며 "2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내외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초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되며 눈에 띄는 부분은 레거시 차종이 점차 신차로 대체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업황 반등 시기에 동사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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