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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약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

지난주 비해 ‘반토막’… 송파 하락 전환
“국지적 급매 수요·관망심리 확대 영향”


서울시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및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여파에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3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긴 했으나 전주(0.25%)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0.14%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서울 전체 가격 오름폭 둔화에는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값 상승률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을 발표하고 24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지역에 토지거래허가제가 확대 토지거래허가제가 재시행된 24일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서 시민이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주 0.79%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03%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0.36%)와 서초구(0.28%)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은 각각 0.83%, 0.69%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도 0.18% 올랐지만 전주(0.34%)에 비하면 상승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일부 선호 단지에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국지적인 급매 수요와 관망 심리 확대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보합(0.00%)을 나타냈고 인천(-0.06%→-0.07%)은 하락폭을 키웠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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