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5일 필리핀 정현옥 특파원에 의하면 필리핀 남부 루손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카비테(Cavite) 실랑(Silang) 지역에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 ‘West Midland’가 착공되어 필리핀 현지인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일 착공식에는 ‘Don Tim Development Corporation(DTDC)’의 ‘오드릭 리옹(Audric Leong)’ 대표이사, ‘앤드류 리옹(Andrew Leong)’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건설사·건축사무소·판매 파트너 및 향후 입주 예정자들이 참석했다.
‘West Midland’는 총 2.7헥타르의 부지에 101세대의 단독주택과 6개의 상업용 부지를 포함한 저밀도 ‘고급 커뮤니티’다.
DTDC는 “최근 주택 단지들이 고밀도로 개발되는 경향이 있지만, 넓은 대지면적과 여유로운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실랑시 ‘테드 카란자(Ted Carranza)’ 시장과‘ 마트 톨레도(Mat Toledo)’ 부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지 건설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청 관계자와 주민 대표단도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West Midland’의 주택은 150㎡ 이상 대지에 지어지는 단독주택 형태로, 현대 아시아 트로피컬 스타일의 외관과 함께 개방감 있는 설계가 특징이다.
DTDC는 “쾌적한 기후와 도시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지대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거주자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West Midland’가 위치한 카비테 실랑 지역이 타가이타이(Tagaytay) 및 카비테-라구나 고속도로(CALAX) 교통망을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개발이 향후 실랑을 중산층과 고소득층의 실거주 타운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상업용 부지 6개 필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투자자 유입이 예상되며, 복합 커뮤니티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오드릭 리옹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공간,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라며, “이번 프로젝트 또한 투자자뿐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거주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TDC는 필리핀 남부 루손 지역에서 50년 이상 커뮤니티 기반의 주거단지를 개발해온 중견 ‘부동산 개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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