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주총회에서는 △제17기(2024년) 재무제표 승인 건 △사내이사 선임 건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사 측은 “지난 3년간 경영 역량을 검증받은 이갑수 대표의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연임을 결정했다.
”며, “이 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에서 제조 전문가로 오랜 기간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노메트리의 공정개선 및 품질강화, R&D 경쟁력 제고 등에 힘써 왔다”고 전했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X-ray(CT)로 검사하여 제조공정 상의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 검사장비를 만든다.
정밀 광학기술과 AI SW 플랫폼을 바탕으로 LFP, 46파이, ESS, 전고체 배터리 등 주요 고객사들의 전략 배터리 모델에 최적화된 장비를 만들어 공급할 수 있다.
총회 의장을 맡은 이갑수 대표이사는 “지난 해 지연되었던 배터리 제조사들의 발주가 재개되고, 주요 고객사 생산라인에 CT-간극-이물 검사장비 일괄 수주가 늘면서 올 2분기부터는 2차전지 주력사업에서의 실적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동시에 중국 신규 고객사향 수주도 올해부터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최근 신규사업으로 유리기판 분야에서 업계 키플레이어들과 MOU, 기술제휴 등 협업을 통해 TGV 미세전극 검사장비의 조기 상용화 등 빠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