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치곤 각자대표 체제 운영
1979년~2004년 사조산업 대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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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21년 만에 사조산업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사조그룹 |
[더팩트|우지수 기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21년 만에 그룹 대표 계열사 사조산업의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대표이사를 주진우 회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변경사유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대표이사 선임이다.
사조산업은 기존 이창주, 김치곤 각자대표 체제에서 주진우, 김치곤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창주 전 대표는 지난 20일 사조동아원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주 회장은 지난 2004년 6월 사조산업 수장에서 물러난 이후 21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1979년 9월부터 물러날 때까지 약 25년간 이 회사 대표직을 맡았다.
주 회장이 계열사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며 장악력을 강화하고 그룹 전체를 총괄하며 지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주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48) 부회장은 그룹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사조산업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352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0.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140억원 개선한 9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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