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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올해도 이문구號 건강보험 드라이브

동양생명이 건강보험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3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3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건강보험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영업을 강화한 게 실적 상승의 주된 배경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기본적인 수술은 물론 신(新)의료 수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과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시 일당을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을 출시하며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해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7.2% 상승한 2744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9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성장했다.
보험사가 수취한 보험료를 1년 기준으로 환산한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919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가 8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하는 등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수익구조가 견고해졌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320억원, 연말 CSM 잔액은 2조671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보험 신계약 CSM은 7127억원을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시장금리 하락과 제도 변경 등 업권 전체가 직면한 이슈에도 공동재보험출재와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자본을 적극적으로 관리했다.
이에 지난해 말 킥스는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웃도는 154.7%를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선제적 자본 관리를 통한 킥스 방어를 위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최대 7000억원 규모의 자본성증권 발행을 결정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올해도 건강보험에 집중한 영업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장 요구에 적시에 대응하는 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손익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내부통제 고도화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업무혁신 추진으로 양과 질이 균형 잡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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