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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모닝] 카페 음료?베이커리 줄인상… “출근길 아아 수혈 부담되네”

투썸플레이스가 26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뉴시스
“출근길 모닝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이제 집에서 커피를 싸와야 할까봐요.”

올 초부터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며 커피값 부담이 커지고 있다.
환율 상승에 커피 원두 가격이 치솟으면서 커피 전문점들이 결국 가격 인상을 택하고 있다.

지난 1월 폴바셋, 스타벅스 등에 이어 최근 투썸플레이스도 결국 커피와 음료 디저트 가격 등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6일부터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등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린다고 밝혔다.
인상 품목은 케이크 13종과 아메리카노 등 커피 23종, 음료 22종이다.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의 가격은 200원씩 오른다.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더 높아진다.
디카페인 변경 옵션 가격도 200원 오른다.
레귤러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200원 오른 4700원에 판매된다.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레귤러 사이즈) 가격 인상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같은 해 10월 인상된 이곳 대표 베이커리 메뉴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도 조정에 들어선다.

케이크는 평균 2000원 오르고, 조각 케이크 가격은 평균 400원 인상된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은 2000원 오른 3만9000원에 판매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원두와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아라비카 원두의 3월 평균 가격은 톤당 8680달러(약 1275만원)로 지난해 3월 4088달러(약 600만원)보다 약 110% 상승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스타벅스도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을 47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 바 있다.

SPC그룹의 파스쿠찌와 던킨도 지난달부터 커피 가격을 올렸다.
파스쿠찌는 아메리카노 등 음료 5종의 가격을 200∼600원씩 올렸다.

던킨도 지난달 27일부터 가격인상에 나섰다.
던킨 측은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도넛과 커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필드 도넛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이, 카스텔라 도넛은 3700원에서 39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아메리카노는 3700원에서 3900원으로 인상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피값에 사랑받는 브랜드들도 원두값 상승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을 올렸고, 더벤티도 이달부터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아직까지 인상하지 않은 브랜드는 메가MGC커피와 빽다방 등이다.

집에서 마시는 캡슐커피도 마찬가지다.
네스프레소는 이달 캡슐 커피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이다.
이는 세계 평균(152잔)의 약 2.7배에 달한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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