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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올해 해외순익 300억 목표…“GIB 통한 경쟁력 강화 정조준”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선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해외 사업 규모가 가장 작지만 내실 있으면서 꾸준히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진출국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사업모델을 수립해 사업계획을 추진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취임 이후 투자금융(GIB) 활성화를 위해 IB데스크반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3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는 것을 시작으로 2000억원 순이익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도 세웠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 계획을 실행 중이다.
올해 글로벌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구체적으로 총자산 4조9608조원, 총대출 2조4062억원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5527억원, 8444억원을 증가한 수치다.
농협은행의 글로벌사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3년 당기순이익 154억원, 지난해에는 2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조1724억원에서 4조408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대출자산(1조368억원→1조5618억원)과 무역금융(9464억원→1조4153억원) 규모가 모두 늘었다.
농협은행은 핵심 국내 영업본부 수준까지 글로벌 사업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기 손익목표 1000억원, 장기적으로는 은행 순이익의 10% 수준인 2000억원까지 순이익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사업에 시중은행보다 늦게 뛰어들었다.
2012년 신경 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이후 해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농협은행은 10년간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해 현재 2개 법인(캄보디아·미얀마)과 6개 지점(미국 뉴욕, 홍콩, 호주 시드니, 베트남 하노이, 중국 베이징, 인도 노이다)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농협은행은 자산확대 및 손익중심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하노이지점과 미국 뉴욕지점은 각각 130억원과 8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글로벌 사업의 손익을 견인했다.
투자금융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의 협업을 통해 뉴욕과 홍콩지점의 여신도 성장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도 글로벌 투자금융여신(GIB)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뉴욕지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IB데스크반(1명)을 올해 정식으로 확대 및 신설했다.
뉴욕지점과 홍콩지점에 각각 2명을 배치해 해외 현장에서 직접 글로벌 금융사를 상대하며 더 나은 딜을 선별하고 전문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올해부터 진출국 특성에 따라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맞춤형 사업모델을 수립한다.
권역별로 거점점포를 지정해 육성하고 타 국가를 지원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선진금융권역(뉴욕·홍콩·시드니)은 GIB, 자금조달 및 운용, 기업여신에 특화된 곳이다.
올해 IB데스크 본격 확대 운용을 통해 IB여신을 확대한다.
IB여신 거점은 뉴욕, 자금·외환 거점은 홍콩지점이다.
기업금융권역(하노이·베이징·노이다)은 한국계 지상사(한국 기업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또는 사무소) 관련 여수신과 무역금융에 특화됐다.
하노이 지점이 거점 역할을 하며 적극적인 현지마케팅과 국외지점과 국내영업점과의 연계마케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리테일권역(미얀마·캄보디아)은 개인고객 소액대출에 특화해 건전성 관리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앞으로 4개 지점을 추가 개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한다.
영국 런던지점은 연내 개점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시킬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예비인가 획득을 통해 내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찌민 지점은 지점 인가를 위한 전방위적 대관 활동을 전개하고 인도 2호 지점은 지점 설립 타당성 및 최적의 위치를 선정하고 있다.
미얀마 양곤에 추가 사무소 설립을 위한 시장조사도 진행 중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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