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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표적관세' 전망에 상승…'주가 바닥' 기대 속 기술주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발표할 관세 범위를 좁히고,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도 표적화 할 것이란 보도에 안도감이 번지고 있다.
지난 4주간 하락세를 끊고 지난주 반등한 시장은 주가 바닥을 확인하려는 기대감 속에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흐름이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오전 9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4.23포인트(1.2%) 상승한 4만2489.58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3.15포인트(1.47%) 오른 575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3.39포인트(1.87%) 뛴 1만8117.44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크게 뛰고 있다.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7.59% 급등하는 중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4.06%,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94% 강세다.
미 반도체 설계기업 AMD와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는 각각 3.42%, 5.29% 상승세다.


뉴욕증시는 지난주에 4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주 초에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4월2일 발표할 관세 범위, 대상이 예상보다 좁혀질 것이란 보도가 증시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품목별 관세를 미루고 상호관세부터 부과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자동차,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를 동시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가 일부 국가를 관세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을 비롯해 이른바 미국의 무역적자가 큰 '더티 15' 국가에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의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21일 상호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이 있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고 밝혔는데, '유연성' 언급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울프 리서치의 토빈 마커스 미국 정책·정치 리서치 책임자는 "4월2일 (관세) 패키지에서 품목별 관세를 제외하면 관세의 총 규모와 최고 관세율이 모두 상당히 감소·하락한다"며 "4월2일 상호관세의 상한은 여전히 극적이고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이 예상되지만 규모는 심각하지 않을 것이고, 품목별 영향도 그렇게 집중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호관세 발표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월가는 이번 주 트럼프 행정부가 이와 관련한 추가 힌트를 공개할 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세인 반면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S&P 글로벌이 발표한 3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5로 2월 수치(51.6)를 크게 웃돌았다.
이 수치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가 54.3으로 예상치(51.2)와 2월 수치(51.0) 모두 웃돌면서 종합 PMI가 상승했다.
반면 제조업 PMI는 2월 52.7에서 3월 49.8로 하락해 경기 위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시장 예상치(51.9)도 크게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경제 지표도 이번 주 여럿 발표된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오는 28일 미 상무부가 내놓을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다.
근원 PCE 물가는 블룸버그 통신 예상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 올라, 1월(2.6%)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콘퍼런스보드(CB)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된다.
노동시장 현황을 보여주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오는 27일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공개 발언도 이번 주 이어진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을 시작으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주요 Fed 인사들이 발언이 예정됐다.


국채 금리는 오름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4bp(1bp=0.01%포인트) 상승한 4.29%,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일 수준인 3.99%를 기록 중이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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