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세계 최초 패시브 TDF ETF 출시···"노후 준비 원티켓 솔루션"더팩트 기사제공: 2025-03-24 11:36:02

24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TDF2045 ETF' 기자 간담회에서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상품 소개를 하고 있다. /이라진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를 출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이 노후 준비의 원티켓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TDF2045 ETF'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상품은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TIGER TDF2045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TDT ETF이자,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활용하는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TDF2045 ETF'는 ETF와 TDF의 장점을 화학적으로 융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투명성과 저비용의 패시브 ETF의 장점을 모아서 TDF에 직관성과 투명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 World 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처럼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IGER TDF2045 ETF'에 노후 자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은퇴 전 주식비중을 극대화하는 Glide Path(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을 적용했다고 했다.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상장일 기준 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한다. 예측 가능한 글래이드패스를 통해 은퇴 5년 전인 2040년까지 매년 1%포인트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여 장기간 비중있게 투자한다.

또한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TDF2045 ETF'는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TIGER 미국S&P500 ETF’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한다면 연금 계좌 내에서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TIGER TDF2045 ETF'는 투명하고 저비용으로, 그리고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IGER ETF의 '노후 준비 원티켓 솔루션'이다"라며 "노후 준비에 대한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j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