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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플랜트 수주 목표 350억달러…"우크라 재건 등 기회"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수주 목표를 작년(341억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350억달러(약 51조4185억원)로 제시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플랜트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 플랜트 정책 포럼’ 축사에서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호텔에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개막과 글로벌 통상규제·분쟁 대응 전략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 본부장은 “최근 2년간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300억달러를 돌파해 2015년 이후 최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업계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도 업계를 돕기 위해 글로벌 사우스 및 주요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美 신행정부 출범 △세계 에너지 전환 △우크라이나 재건 등 해외 플랜트 관련 주요 글로벌 동향에 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올해 수주 여건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세계 에너지 공급 증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 기회 요인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을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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