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 통신 모듈(Optical Transceiver) 부품 제조 전문기업 빛과전자(대표이사 박찬희)가 지난 1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 중인 ‘Convergence India 2025 전시회’에 참가하며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onvergence India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 뉴델리의 프라가티마이단(PragatiMaidan)에서 개최하고 있는 제32회 국제 정보통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도 현지 업체는 물론 전 세계 40개국 1200개 이상의 브랜드와 5만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IT, ICT, 방송, IoT, 핀테크, 임베디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스마트 시티 솔루션 등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로 업계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빛과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선통신/무선통신용으로 155Mbps~25Gbps의 다양한 광송수신기 외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용 100Gbps~800Gbps 광송수신기, SFP/QSFP/CFP2 형태의 Pluggable Amplifier(착탈식 증폭기)등 여러 통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성능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인도 고객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합작투자(Joint Venture) 제안도 다수 받았다”며 “인도는 정치, 지리학적으로 중국과 대립관계에 있어 중국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정부는 중국산 제품을 견제하고자 국내 제조업의 육성을 추진하기 위해, 해외 선진기업들의 자국내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율과 세계 최대 인구 보유 시장 등을 고려할 때, 빛과전자의 인도 시장 진출은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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