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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심플랫폼, 산업용 AIoT 플랫폼 B2B 중심 본격 성장”


키움증권은 21일 심플랫폼에 대해 산업용 AIoT(AI + IoT)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B2B 중심의 성장에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플랫폼의 NUBISON AIoT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기존 텍스트 및 영상 데이터 분석이 결과값 중심의 분석 방식이라면, 시계열 데이터는 공정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예측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시계열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통한 공정 효율화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심플랫폼의 경쟁력은 Thing Driver 형태의 미들웨어 시스템을 개발해 추가적인 디바이스 설치 없이 다양한 장비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계별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이 동사 플랫폼의 장점”이라며 “디바이스를 통한 데이터 수집 및 저장,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예측, IoT 서비스 적용까지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공해 경쟁 기술 대비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심플랫폼의 누적 서비스 이용 기업 수는 70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국내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IoT 의료장비의 실시간 환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등을 통한 공공 산업 부문과 스마트팜 등 농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산업별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심플랫폼의 지난해 가결산 기준 실적은 매출액 72억원(전년 대비 65% 성장), 영업이익 -6억 원(적자 지속)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누적 고객 120개 이상을 확보하며 매출액 137억원(전년 대비 90% 성장), 영업이익 35억원(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확정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920억원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면서도 “상장 이후 1개월 기준 12.7%의 매각제한 해소에 따른 오버행 이슈로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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