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1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조건은 7250원으로, 상승 여력은 32.4%다.

이날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인수했던 의대관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첫해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했다.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53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올해도 전 사업부 실적 동력이 유효할 전망이다.
▲초중등 한우리 회원 수 소폭 증가 ▲고등 온라인 패스 상품의 빠른 정상가 전환 ▲고등 오프라인 의대관 실적 온기 반영 등이 긍정적이다.
주 연구원은 "올해 실적 관전 포인트는 의대관 실적 온기 반영과 고등 온라인 실적 고성장"이라며 "특히 상반기는 의대관 실적이 처음으로 더해지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대관 매출은 지난해 340억원에서 올해 413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고등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1071억원에서 올해 1151억원으로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
주 연구원은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고3(2007년생)이 전년 대비 4만5000명 증가하고, 19패스 판매 기간 단축으로 정상가 전환이 앞당겨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감(고등 국어·수학 모의고사)은 지난해 수학 모의고사 판매를 시작했지만, 수요 부진으로 올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주 연구원은 "국어 모의고사만 판매함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한우리는 회원 수 소폭 증가 및 6월 신제품 출시 예정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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