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서비스, 온라인 매출 성장 주효
무인 계산기 도입, 신규 물류센터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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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171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했다. /우지수 기자 |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아시스마켓(오아시스)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29억원으로 전년(2023년) 대비 72%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성장한 5171억원을 기록했다.
오아시스에 따르면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 새벽배송 서비스가 주효했다. 지난해 2024년 온라인 매출액 신장률이 15%를 기록했고 전체 매출액 중 온라인 비중도 꾸준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말부터 진행한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오아시스 감사축제'에서 온라인 일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일 가입자가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회원 수 증가와 더불어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 고객도 함께 늘어났다"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무인 계산기를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배송 권역도 전국구로 확대하고자 연내 신규 물류센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는 "새벽배송이 흑자 달성 가능한 사업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올해는 기존 흑자 달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 기술 혁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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