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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사퇴설 선 그은 최상목 "거취 문제는 사치…검토한 바 없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을 추진한다면 자진 사퇴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제게 사치에 불과하며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통해 "대외적으로는 통상전쟁이, 국내적으로는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등 민생과 직결된 중요 현안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이라며 "안정된 국정 운영과 국익 확보에 절박하게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대행을 탄핵 소추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저희는 최 권한대행과 관련해 헌법 위배사항을 묵과하지 않고 탄핵절차를 개시할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매체는 최 권한대행이 야당에 맞서 탄핵안 발의시 전격 자진사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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