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남부 권역 물류 중심지 동나이성에 우리 기업의 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Nhon Trach) 6공단 부지에서 복합물류센터 착공이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복합물류센터는 부지면적 5만5553㎡(1만6804평·축구장 7.7개 면적), 연면적 2만6168㎡(7916평, 축구장 3.6개 면적) 규모의 물류센터 2개 동(상온물류센터 1개 동·저온물류센터 1개 동)으로 조성되며, 내년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펀드’를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베트남 공동물류센터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물류센터가 위치할 동나이성 연짝 공단은 호치민, 나트랑 등 주요 시장과 인접하고 깟라이 항, 까이멥 항, 롱탄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망과 연계된 베트남 남부 권역의 물류 중심지이다.
특히 연짝공단에는 우리나라 대형 및 중소형 화주들이 밀집해 있어, 물류센터 완공 시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경쟁력 있는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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