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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삼부토건 사건 임기내 처리…김건희·원희룡 관련성 없어"(종합)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내 최대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부토건 사건을 언제쯤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것이냐'고 묻는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질의에 이처럼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저희가 지금 들고 있는 사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과 관련,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200개가 넘는 본인 내지 차명 계좌를 조사해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낸 100억원대 차익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자금을 추적 중이다.


이 원장은 다만 삼부토건 조사 대상자에 김건희 여사나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삼부토건 조사 대상 이해 관계자에 김건희가 포함되느냐'는 민병덕 의원의 질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원희룡 전 장관이 삼부토건을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포럼에 데리고 갔다'는 지적에도 "정치 테마주라고 해서 모든 정치인이 해당 테마주에 불법 관여한 건 아니다"라며 "원희룡 장관은 관련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 김건희씨와 원희룡 장관이 삼부토건 사건과 무관하다고 얘기하기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물론 최종 결론은 조사가 끝나야 나오는 것은 맞다"면서 "이 사건처럼 소위 개미들을 등친 사건은 저도 매우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부토건 주가주작 의혹을 놓고 이 원장과 야당 의원들 간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 원장은 '주가조작 의혹을 모든 권력기관이 방탄하고 있다'는 민병덕 의원 지적에 "상법개정안을 그렇게 다뤄서 정쟁화돼 있는 건데 불공정거래 건을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따져물었다.


민병덕 의원이 "이 양반아, 상법 개정이 어떻게 정쟁이야. (거래소로부터 심리보고서를 넘겨받은 뒤) 6개월 동안 뭐했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 원장도 "왜 반말로 하느냐"며 소리쳤다.


야권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대표가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올린 후 삼부토건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면서 1000원대였던 주가가 같은 해 7월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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