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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5월부터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 신청을 제한한다고 예고하면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전용 69㎡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34만9071명이 신청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해 전국에서 지원자가 몰린 것이다.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 84㎡ 1가구의 경우 수원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어 1만6096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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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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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청약접수 경쟁률. |
지난 2021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228.7 대 1에 달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 분양가가 2021년 분양 당시 가격인 전용 69㎡ 7억7430만원, 전용 84㎡ 9억3620만원에 나와 시세 차익을 기대한 신청자들이 몰렸다.
아직 실거래 가격이 없다.
인근 단지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달 16억원에 팔린 바 있다.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이 5억원 가량 기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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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정자동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전용 59·84㎡ 2가구에 대해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총 16만4369명이 신청했다.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 무순위 청약 전용 84㎡ 1가구 모집에는 총 1만6128명이 접수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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