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원회 "한국 사회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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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김효승 상임이사, 동산원 김은형 원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화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이 대구 북구 서비스센터에서 열린 차량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기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대구 북구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기증식을 갖고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아동 양육시설 등 차량 운행이 필요한 전국 1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기 SUV EQB 총 10대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위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Mercedes-Benz All Together)' 일환으로 진행된 차량 기증은 11개 공식 딜러사 기관 추천과 아이들과미래재단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차량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기관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 대구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 서울 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공동체', 경기도 이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데스다' 등 전국 10곳이다. 차량 등록비와 3년간의 보험료 등도 지원받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4년 6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해 한국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한 5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74대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하며 이동 편의성 향상에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위원회 의장은 "자동차 기업으로서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수단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긴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나 교육 및 문화활동 등을 위해 이동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QB 차량을 인도받은 부산 아동양육시설 동산원 김은형 원장은 "늘 차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 아이가 응급 의료 상황에 처해 발을 동동 구른 적이 있다"라며 "이동성이 향상되어 원활하게 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