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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봄맞이 '골프 마케팅' 활발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5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KLPGA 프로골퍼 박현경 김민별 선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5년 브랜드 앰버서더로 KLPGA 박현경, 김민별 프로를 선정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들이 올해도 '골프'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고객과 잠재적인 수입차 고객이 겹치기 때문에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수입차 업체들은 자사 홍보대사로 골프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활동하는 박현경·김민별 프로를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들에게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LS'와 'GLE'를 각각 제공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벤츠가 주최하는 다양한 고객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벤츠 고객 대상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메르세데스 트로피'에도 참가한다.
렉서스코리아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서 활동하는 박상현·함정우 프로의 홍보대사 계약을 지난 13일 연장했다.
박상현 프로는 지난 2021년, 함정우 프로는 2020년부터 '팀 렉서스'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두 선수는 오는 12월까지 팀 렉서스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경기 참가와 훈련 시 렉서스 차량을 지원받는다.
렉서스가 주최하는 다양한 브랜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BMW도 지난달 공식 딜러인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프로골퍼인 최나연과 축구 해설위원인 이영표를 BMW 럭셔리 클래스의 공식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이들은 코오롱모터스로부터 BMW 럭셔리 클래스 차량을 제공받고, 각종 활동을 통해 BMW와 코오롱모터스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
이 중 최나연 프로에게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을 제공했다.
볼보자동차는 공식 딜러인 코오롱오토모티브를 통해 KPGA에서 활약 중인 고석완 프로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볼보 플래그십 SUV인 'XC90 T8 AWD'의 차량을 고 프로에게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투어 경기를 위해 이동하는 동안 해당 차량을 통해 이동할 수도 있다.
 
수입차 업체들이 직접 골프 대회를 주최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렉서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KPGA와 '2025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PGA 정규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 여주 페럼클럽CC에서 진행된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골프 문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다양한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업체들도 많다.
벤츠는 매년 아마추어 골프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를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개최하며 한국도 여기에 포함된다.
지난해 열린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월드 파이널'에서는 한국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우디코리아 역시 매년 글로벌 아마추어 골프대회인 '아우디 콰트로컵'을 한국에서 개최하고, 최종 우승팀이 글로벌 대회에 참여해 전 세계 아마추어 골퍼들과 경쟁을 펼치도록 한다.
 
이렇듯 수입차 업체들은 이전부터 골프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수입차를 주로 구매하는 고객층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년층 이상인데, 이는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고객층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또 최근 골프가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아지는 가운데 이들을 미래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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